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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부 선비, 흉노, 만리장성, 장안성 - 바람클래식/옛날바람

온유향 2025. 2. 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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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부 편입니다.

1. 중국 가는 길

중국은 일본이 생긴 이후에 생겼다. 지도상에서 보면 12지신의 유적이 압록강 북쪽이지만 어째서인지 12지신의 유적 서쪽으로 가야 압록강이 나왔었다.

사실 시대적 배경이나 지리적 근접성을 따져보면 중국이 먼저 나와야 했지만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겪기도 했고, 오늘날 일본이 선진국이기도 하고 현대 들어 중국보다 정치, 경제적으로 일본쪽과 가까워진 것과 같은 이유로, 혹은 중국은 출시하자니 너무 오래걸려서 일본이 먼저 출시된 것이 아닌가 조심스레 추측해본다.

압록강에서는 '압록강 정화'퀘스트를 할 수 있다.

 

악어때문에 더러워진 압록강을 정화해달라고 부탁한다.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수선도사의 머리띠'라는 투구를 주는데 능력치는 주홍투구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떨어뜨리고, 수리비가 비싸서 인기가 없었다. 그러나 기술연마가 생기고나서 지력을 5 올려준다는 이점때문에 '요리사의 연륜'을 구할 수 없는 주술사들이 종종 착용하기도 했다.

그리고 아래쪽으로 내려가보면 북방대초원 몹인 '조왕'의 동생이 있어 '화기삼동충초돈유합'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저 9글자를 지금도 까먹지 않고 적을 수 있다는 것에 본인에게 대단함을 느끼고 있는데..

부인의 몸조리를 위해서라니 해주자.

퀘스트 자체가 어렵진 않고, 보상도 그리 크지는 않다. 자양강장(?)아이템을 주는데 그것을 먹으면 체력 200, 마력 100이 영구적으로 오른다. 마치 디아블로2 황금새 퀘스트로 얻는 알코어 포션과 유사한 효과를 주는 것이다. 4~5차 승급 기준으로 보면 얻어야 되는 경험치가 꽤 많으니 의외로 보상이 큰건가?

다만 돌아다니다 무작위로 얻을 수 있는 아이템도 모아야 하므로 시간이 조금 걸릴 수도 있다.

그 다음, 압록강 다리를 건너면 고구려의 시조인 주몽과 그 일행인 오이, 마리, 협보(협부)가 있다.

이틀 내지 사흘(잘 기억이 안남)에 한번씩 수행할 수 있는 '천명'퀘스트인데 그 난이도가 높은 대신 단시간 내에 많은 경험치를 얻을 수 있어 많은 유저들이 천명퀘스트를 하기 위해 이곳에 대기해있었다. 섭외 1순위는 3차승급 이상의 주술사와 도사였다.

 

천명은 주몽 일행이 대소에게 쫓기던 중 엄호수에서 거북과 자라가 다리를 놔주었다는 동명성왕 신화에 기반한 이야기다. 바람의나라에서 다루기에 좋은 소재.

보상은 경험치 20억 이상에 몇 만 전이었던가 금전, 그리고 '거북이소환'이라는 탈것 아이템을 주었다. 거북이소환은 탈것 이동속도가 X랄맞게 느려서 쓰는 사람이 없었지만 나머지 부수입이 쏠쏠해서 천명하자는 세계후는 상시 볼 수 있었다.

2. 선비족(적정 레벨 1차 승급 이상)

압록강에서 서쪽으로 가면 국경지대(고구려와 중국 한 왕조의 국경으로 예상)에는 선비족 입구가 있었다.

과거 선비족은 경험치를 많이 주는 것에 비해 난이도도 괜찮고, 사냥터도 넓으며, 녹호박단추를 주어 수입도 쏠쏠하여 굉장히 인기가 많았다.

미리 선점하지 않으면 굴이 빌때까지 사냥은 꿈도 꿀 수 없었고, '밀대'라고 하여 명인, 진인들이 1바퀴당 수만전씩(필자 당시 7만전)받는 곳이기도 했다.

지금은 이 선비족마저 사람이 없어 텅텅비어있다.

경험치 배분, 기존의 사냥터 및 아이템 등을 버려놓는 현 세태가 안타깝기만 하다.

하긴, 강시보다 경험치를 적게 주는 선비족에 누가 사냥을 하러 오겠는가.

구버전시절 선비의 모습.

디자인의 차이는 거의 없다.

추억을 되새길 겸 끝까지 올라갔을 때 운좋게 선비대군장 발견.

 

선비대군장은 죽다살아나면 체력이 모두회복되어버린다. 그래서 다소 잡기 까다롭다.

선비대군장을 잡으면 낮은 확률로 '안시도'라는 무기를 주는데

안시도는 과거, 데미지 400-500인데에 비해 레벨제한이 95로 매우 높고, 내구력도 5만으로 낮은데다 수리까지 되지 않는 비실용적인 아이템이었다. 여느 아이템들의 능력치가 대폭 상향조정되는 동안에도 버려진 듯 능력치가 예전 그대로라 효용가치는 0%에 가깝다.

3. 대방성 시설

그렇게 한참을 걸어와 도착한 중국 대방성.

필자가 아는 대방은 한나라가 설치했다는 한사군 중 하나지만 여기 대방은 그 대방이 아니다.

아무튼 고구려, 부여와 다른 정경, 다른 배경음. 출시 당시엔 새로움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대방성 주막. NPC가 연실네, 왈숙네는 물론 일본 주막의 주모와도 다르게 생겼다.

그나저나 장안성비서를 왜 여기서 팔지? 과거에는 장안성에서만 팔았었는데.

그 외엔 중국 각 성 비서도 생긴 모양이다. 장안성비서의 무려 5배 값으로, 자주 사용하면 쓸데없는 지출이 될 비서.

특히 요즘같이 걸어서 끝에서 끝까지 갈 수 있을때는 효용가치가 없지만 그래도 생겼을 때 당시엔 꽤 유용하게 쓰였을 것 같다.

그 다음은 갑옷점.

대방성 갑옷점에서는 부자(?) 저레벨 유저가 입으면 유용할 남녀평복을 판다.

남자 옷보다는 여자옷이 레알 중국인 복장같다.

필자시절 기준으로는 레벨 10때 착용할 수 있는 갑옷 중에서는 최강이 아닐까 싶은데 요즘 아이템은 잘 몰라서 확신할 수는 없다.

그 다음은 대방성 푸줏간.

대방성 푸줏간에서는 화기삼동충초돈유합의 재료인 비둘기고기와 생긴지 얼마 안된것으로 추정되는 12지신 퀘스트의 재료인 치즈를 판다. 필자가 돌아다녀보니 치즈는 모든 중국 푸줏간에서 다 파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 다음은 대방성 대장간. 대장간에는 특별히 살만한 것을 팔진 않는데 어디에 써먹는건지 모를 회중시계와 자명종을 팔고

흉노에서 색깔시약을 조합해주는 대신 요구하는 일종의 수고비같은 아이템인 '검정깃발'을 구입할 수 있었다.

이 검정깃발은 한편으로는 무기로도 쓰이는데 5000전이라는 저렴한 값에 저렙때 힘민지,지혜 10을 올려주어 비격수들에게 쓸만한 아이템이었다. 물론 지금은 무기로서의 가치는 0%에 가깝겠지만..

4. 대방성 사냥터 1 - 고양이굴(적정레벨 35 ~ 45)

이제 사냥터를 돌아보자.

대방성에는 4곳의 사냥터가 있다. 먼저 고양이 굴.

색색의 귀여운 고양이들이 가득하다.

고양이굴의 난이도와 경험치는 여우 수준이었다. 그러다 특수지형이라는 것을 감안해서인지 경험치가 상향되어 최소 7500은 받을 수 있게되면서 인기가 많았었다. 지금은 다시 하향된 듯 하다.

인묘분신은 처음본다. 뭐에 써먹는 몹일까.

위로 올라가면 줄무늬 고양이들이 나온다.

녹대묘는 불여우 수준의 난이도였지만 '적대묘'는 비슷하게 생겨가지고 경험치와 난이도가 전갈수준이었다. 그걸 모르는 유저들이 간혹 적대묘에게 털리곤 했다. 10굴에서는 보스 인묘를 발견. 저 '인'자가 사람 人자라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두발로 걸어서일까.

5. 대방성 사냥터 2 - 코뿔소굴(적정 레벨 45 ~ 60)

그 다음은 코뿔소굴.

중국에 코뿔소가 이래 많았니.

코뿔소굴도 과거에는 자호수준의 난이도와 경험치를 주었으나 상향조정되어 최소경험치가 33000이었다.

코뿔소도 줄 조금 달렸다고 경험치가 확 높아진다.

살쾡이도, 후도 다 똑같다.

여기서 신기한건 코뿔소굴 중간보스 몹이 '코뿔소제독'이라는 것.

왜 제독일까.

보스 코뿔소대왕. 보스들은 다 두발로 걷네.

코뿔소대왕은 일정 확률로 코뿔소대왕의 뿔을 주는데 백년설한주 퀘스트의 재료였다.

6. 대방성 사냥터 3 - 악어굴(적정레벨 56 ~ 70)

다음은 악어굴. 왜 악어가 이런 굴 속에 사는지 모르겠지만.. 논외로 하고.

중국에 악어가 이래 많았나. 그것도 북부에?

아무튼 과거에는 전갈수준의 경험치와 난이도를 자랑했는데 마찬가지로 상향되었었다. 그런데 지금은 대폭 상향되어서 난이도가 흑령수준으로 높아졌다.

 


악어굴에서는 '악어의 피'가 나오는데 초반에 나왔던 압록강 정화 퀘스트 아이템이다.

3개를 갖다주면 수선도사의머리띠를 받을 수 있다.

압록강 정화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주는 보상으로 퀘스트 수행이 어렵지 않은 것에 비하면 보상이 괜찮은편이다. 떨어뜨리고, 수리비가 천문학적이라서 주홍투구가 내구력 10만에 수리가 되던 시절에는 사용되지 않았지만 이후 주홍투구가 대폭 하향조정되면서, 그리고 지력 상승폭이 중요해지면서 제한적으로 이용되기 시작했다.

악어 보스 역시 두 발로 걷고, 난이도에 맞지 않게 공격마법을 쓰는데 100% 확률로 10만전을 주게 바뀌면서 인기가 많아져 좀처럼 볼 수 없는 몹이 되었다.

7. 대방성 사냥터 4 - 살쾡이굴(적정레벨 70 ~ 85)

마지막은 살쾡이굴.

살쾡이굴은 유령~흑령수준의 경험치 사냥터였으나 마찬가지로 상향되어 최소경험치가 33만을 자랑했다.

그래서 굉장히 인기가 많았다.

그런데 지금은 난이도와 경험치가 모두 깹수준(필자시절이 아니라 현재)으로 상향되어있다.

여기서부터는 귀찮았는지 줄무늬고 중간보스고 난이도와 경험치가 똑같다. 다시 색깔과 모양새만 다른 질나쁜 구조로 가고있다. 그런데 의문. 처음 중국 출시됐을 때부터 생각하던건데 살쾡이굴 중간보스이름은 왜 살쾡이지? 정말로 왜 그냥 단지 살쾡이지? 바람의나라 불가사의.

과거에도 그다지 인기없었던 '살쾡이왕의 가죽'을 주어 인기없었던 살쾡이굴 보스.

스킬은 안쓰지만 기본데미지가 강하다.

그래서 잡다 오히려 필자의 캐릭터가 죽었다.

8. 만리장성

이제 대방성을 넘어 만리장성으로.

과거에는 만리장성을 통해 낙양, 현도, 장안 등의 성으로 갈 수 있었다.

만리장성 모습.

만리나 된다지만 이곳에서 장사를 하는 '잡화상'이 있다는건.. 좀.

이 곳에서는 중국 전설의무기 재료가 되는 동패,은패,금패류 아이템들을 조합할 수 있다.

9. 낙양성 시설

이제 만리장성을 통해 갈 수 있는 최초의 성인 낙양성으로.

삼국지를 해본 유저라면 낙양정도는 알고 있으리라고 본다.

한나라의 수도가 뤄양이었나?

일단 바람의나라에서는 장안성이 수도로 되어있다.

처음에 가본 곳은 낙양성 갑옷점. 낙양성 갑옷점에서는 일본 기모노와 더불어 뽀대용 아이템으로 출시된 중국 전통의상을 판매한다.

그러나 기모노에 비해 인기는 없었다. 간혹 차이나드레스를 입고 있는 유저는 보았지만 치파오류는 거의 인기가 없었다. 그나저나 지금도 가격 장난아니구만..

그 다음에 간 곳은 낙양성 대장간. 낙양성 대장간에서는 은천지인패로 백사도를 제작할 수 있었다. 백사도는 지존부터 착용할 수 있는 무기였는데 수리가 가능했지만 능력치가 어중간해서 제작이 안되던 무기다. 요즘은 무기데미지에 비례해 공격마법 데미지가 오르니 이전보다는 활용가치가 높아졌으려나?

자, 성 내부 시설은 이정도로 하고.. 사냥터로 넘어가야하는데 그 전에..

낙양성 사냥터의 경우 악어, 살쾡이, 천구굴이 있다.

악어, 살쾡이굴은 색깔만 바뀌었다는 것 외에 다른 점이 없다.

굳이 설명은 필요 없겠지.

그래서 천구굴로 바로 넘어간다.

10. 낙양성 사냥터 1 - 천구굴(적정레벨 75 ~ 99)

천구는 중국 전설의 동물이라 했던가.. 아무튼 천구는 깹수준의 난이도와 경험치 사냥터였다.

그런데 살쾡이 이하 중국 특수지형 몬스터들의 경험치가 상향되었던 것에 비해 당시 천구 이상의 사냥터는 상향되지 않아서 인기가 없었다.

지금은 경험치가 상향되어 현재의 깹수준 경험치와 난이도로 다시 책정되었다.

그런데 잘 안죽어서 리뷰하기가 곤란해 다시 본케로.

천구굴에서는 호박단추를 주로 주는데 천구굴, 후굴, 강시굴, 선비족에서 나오는 단추들을 모아 색호박 방어구나 무기를 만들 수 있었는데 색호박단추 무기 기준으로 750개가 있어야 별을 만들 수 있었다.

색호박 얘기가 나온 김에 색호박 아이템에 대해 잠깐 다뤄보자면.. 색호박무기는 중국이 등장하면서 함께 등장했다.

과거 흉가에서도 색호박을 주기는 했지만 색호박단추 한 개를 만들기 위해서는 색호박 50개, 색호박무기를 만들기 위한 재료인 색호박별을 만들기 위해서는 37500개의 색호박이 필요했다. 본성 흉가에서 색호박을 모아 무기를 만드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천구, 후, 강시, 선비족이 각각 적호박, 황호박, 청호박, 녹호박단추를 주어 부담없이 색호박무기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색호박단추 750개, 죽은지네와 얼음이 있으면 색호박 무기를 만들 수 있었는데 색호박 종류별로 그 무기 능력치가 제각각이었다.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었던 색호박무기는 녹호박, 황호박, 적호박, 청호박 무기 순이었고, 비격수용 무기보다는 격수용이 애용되었지만 격수용도 그 능력치가 나쁘지 않아서 그럭저럭 활용되었다.

녹호박별검(도)의 능력치는 데미지 200-220, 체력 4000, 마력 500을 상승시켜주었고, 죽어도 떨어뜨리지않고 수리가 가능한 굉장히 좋은 무기. 비격수용 녹호박별봉(곤)은 체력 300, 마력 2000을 상승시켜주는 양손무기였다. 이 4개 색호박 무기 외에 황금호박무기나 기타 색호박무기는 이벤트 및 캐시아이템을 통해 풀린 것이다.

그 외 특징은 보스인 불의천신이 동천패를 준다는 것이다.

천구 보스인 불의천신을 보지 못했다.

역시 전설의무기 재료를 주기 때문일까.

빡쳐서 쓸어버렸다.

그러다 우연히 기회가 되어 발견한 구버전시절 불의천신. 저렇게 생겼던 놈이다.

◎막간 - 남경1

낙양성 남쪽에는 '남경'이라고 해서 중국 남양, 상해로 가는 통로가 있었다.

남경은 중국어로 '난징'이다. 중국의 대도시라고 할 수 있는 곳이지만 과거 강남지방은 개발이 거의 되지 않았었다. 그것을 반영한 듯 싶다. 남경에서는 '산소 소탕'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퀘스트에 걸리는 시간에 비해 보상이 턱없이 형편없어서 인기는 없었다. 3000전, 5000전 순으로 올라가다가 나중에 50000전, 흑영패도를 주는데 흑영패도는 무기로서 가치가 거의 없었다. 보기도 힘든 무기.

산소, 소괴들을 잡아 뿔을 얻은 뒤 갖다주면 되는데 누가 이 퀘스트를 하려고나 할까..

여기는 중국 남부쪽 글에서 자세히 다룰테니 여기서는 이정도

11. 현도성 시설

그 다음은 현도성.

먼저 가 본 곳은 현도성 대장간. 현도성 대장간에서는 동천지인패로 석단장을 만들 수 있었다.

석단장은 제작하기가 쉬워 종종 제작되곤 했다. 물론 능력치는 백사도나 금천지인패로 만들 수 있는 각 직업 중국 전설의무기에 비하면 떨어진다. 특히 양손무기이기 때문에 제한사항이 많은 무기였고, 거의 쓰는 사람이 없었다.

그리고 중국 남부에서 받을 수 있는 지남침 퀘스트 NPC도 현도성에 있다.

그 다음엔 현도성 포목점. 현도성 포목점에서는 꽤 실용적인 갑옷들을 팔았었다.

무도가옷은 일명 '똥꼬바지'라고 불리던 아이템인데 현대시대의 잘 나간다(?)하는 여성들이 입을법한 복장으로 보인다. 인기가 거의 없었음은 말할 것도 없다.

여성 복장에 '무사, 문사'복장이 없는 것은 역시 시대적 배경을 생각한 것이 아닐까. 여자는 관직에 못 올랐으니까.

한문사복은 비격수용, 한무사복은 격수용이었는데 비격수용은 거의 인기가 없었고 한무사복이 외형이나 능력치면에서 인기가 있었다. 그래서 구버전시절에만 해도 한무사복은 유저들 사이에서 거래가 이루어졌었다.

마지막으로 현도성 푸줏간. 현도성 푸줏간에서는 화기삼동충초돈유합 재료이자 소림오행둔갑술(?) 재료인 구기자를 판다.

자, 이제 사냥터로 넘어가야 하는데.. 현도성도 낙양성과 마찬가지로 일부 성들과 겹치는 사냥터가 있는데 살쾡이, 천구굴이 그렇다.

색깔만 다를 뿐 경험치 등 다를 것이 없으니 생략하고 후굴만 돌아보자.

12. 현도성 사냥터 1 - 후굴(적정 레벨 3차 승급 이상)

후 역시 중국 전설의 동물이라고 한다.

 

후는 세작수준의 난이도와 흉가수준의 경험치 사냥터였다. 황호박단추를 주어 수입도 쏠쏠했고, 오래 사냥을 다닌다면 후 소탕 퀘스트까지 할 수 있어 제법 인기가 있던 사냥터다.

후굴 보스인 '마계천신'역시 마계천신의 뼈부터 동지패(?)를 주다보니 인기가 많아 보지 못했다. 아쉽다.

이 사진을 찍은 후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시점, 후굴에 가볼일이 있었는데

지금은 난이도, 경험치면에서 흉가보다도 높아졌다.

주는 경험치만 놓고보면 흉노무사 수준의 경험치인 것. 물론 평균적인 경험치가 상향됐으니 감안하더라도 체력과 공격력만 놓고보면 흉노평민 수준은 되는 것 같았다.

모든 몹들에게 주술사계열 혼마술(기술연마가 생긴 후 주술사도 혼마술기를 배울 수 있게 됐으니)을 갈기고 폭류유성을 갈겨도 한 방이 안나올 정도.

그러니 그 시절 생각하고, 갔다간 큰일난다.

이렇게 쓰고보니 천구굴도 바뀌었을까 걱정되기 시작한다만.. 그건 알아서 찾아보시길.

⑬장안성 - 시설

그 다음은 장안성.

수도이니만큼 시설도 다양하고 그만큼 퀘스트나 수행 기능도 다양하다.

진황보검 퀘스트도 장안성에서 받을 수 있다.

난이도에 비해 보상이 형편없지만 '나중'을 위해 하는게 좋은 퀘스트다.

보상은 강철손목보호대. 그러나 이 퀘스트를 깨지 않으면 금편의목걸이를 보상으로 주는 '봉마병'퀘스트를 할 수 없다.

이건 나중에 퀘스트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룰 때..

장안성 푸줏간에는 화기삼동충초돈유합 달인이 있다.

주막에서도 진황보검 퀘스트를 담당하는 백성이 있다.

진황보검이 2개이기 때문에 둘로 나눠놓은 것로 보인다.

장안성 대장간에서는 수도의 대장간답게 '금천지인패'로 제작할 수 있는 직업별 중국 전설의무기를 제작할 수 있다.

중국 전설의 무기는 내구력이 낮은데 수리가 안되고, 무기 데미지만 쓸데없이 높으며 체마 상승폭도 낮아 인기가 없었는데 패치 이후 무기 데미지가 필살기 데미지에 비례해 들어가게 되면서 어느정도 그 가치를 찾은 듯 하다.

그리고 '낡은금고'퀘스트의 재료인 무쇠망치를 판다.

장안성 갑옷점에서는 중국 의복 중 가장 수요가 많았던 '흑산포복'을 판다.

주로 공력증강을 쓰는 주술사들이 입곤 했다. 요즘도 입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워낙 좋은 갑옷이 많이나와서 잘 안 쓰이고 있다.

수도답게 다룰 것이 많다. 영환도사.

진황보검과 봉마병 퀘스트를 담당하는 NPC.

늙은이라기엔 많이 젊어보이는구만. 허허~

그리고 4차승급을 담당하는 NPC인 '무타'도 중국 장안성에 있다.

아.. 당시엔 얼마나 힘든 4차승급이었던가.

그 다음엔 황궁 근처로 가보자. 시 퀘스트를 담당하는 하후문.

보상은 시. 그 외엔 없다. 그래서 퀘스트창 한줄 채우기용..

걷다가 외부인에게 들리게 비밀회의를 하는 중국 문/무관집단을 발견.

뭐 이런 놈들이 다있어.

뭘요?

고균도요..

고구려는 그렇다치고 부여도 해상활동을 했던가.

서복은 또 누구야.

넥슨이 만들었다 포기한 퀘스트라도 있는것일까...

넘어가자.

그리고 중국공주 퀘스트. 약혼반지를 잃어버렸다고 한다.

중국공주 아래로 걸어가면 '장안성강가'가 나오는데 거기에서 약한 인어들이 나온다. 보스를 잡으면 30% 확률로 중국공주의반지를 주며, 갖다주면 보상으로 '청옥반지'를 준다. 반영구적이면서 수리도 가능했고, 능력치도 나쁘지 않아서 인어반지와 더불어 국민반지로써 인기를 누렸었다.

이건 장안성 사냥터 부분에서 다룰 거라 넘어가고...

이제 장안성 내부로.

과거 장안성황제 퀘스트는 주술사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선비평민이나 선비검객을 잡아오라고 했기 때문인데 한마리만 잡으면 경험치가 10배였다. 그러나 지금은 중국황제도 백지지령서를 준다.

장안성 황궁 내부 중 2에서는 만리장성 수리 퀘스트, 후 말살 퀘스트, 황비연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만리장성 수리 퀘스트는 횟수에 따라서 보상이 달라지며, 고구려벽돌을 이용해 만리장성을 걸어다니면서 수리할 수 있다. 만리장성을 걸을 일이 없는 지금은 아예 버려진 퀘스트. 후 말살 퀘스트는 클리어가 어려운 것에 비해 보상이 약하다. 후의 뼈 500개와 마계천신의 뼈를 가져가야하는 다소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는 퀘스트인 것에 비해..

강철투구를 보상으로 주는데 세시투구나 연홍, 연청투구에 비해 내구력 감소폭이 적어 인기가 없다.

마지막으로 황비연 퀘스트는 퀘스트 방법이 굉장히 간단하지만 보상 자체도 20000전으로 적어 아는 사람조차 적었다. 그러나 근래 10만전으로 바뀌었다. 요즘은 하는 유저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황궁내부 3에서는 진황보검 퀘스트와 불로불사의 영약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진황보검 퀘스트는 강철손목보호대를 보상으로 준다. 강철손목보호대와 강철투구를 세트로 착용하면 세시투구와 비슷한 효과를 보인다고 하는데 실제로 해보지 않아 알 수는 없다. 다만 강철셋을 착용했을 때 내구력 보호율이 60%에 달해 제법 높다.

그 외 불로불사의 영약 퀘스트는 '백년설한주'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는데 술이라서 마실 수 있다. 불로불사의 영약퀘스트는 반복퀘스트다.

이런 부분들도 퀘스트를 다룰 때 자세히 하기로하고 넘어가고...

수도인 장안성도 다 둘러보았으니 이제 중국 장안성 내부의 사냥터를 둘러보자.

중국 장안성에는 장안성강가, 천구굴, 후굴, 진시황릉이 있다. 천구굴과 후굴은 둘러봤으니.. 장안성 강가와 진시황릉만 가자.

⑭장안성 사냥터 1 - 장안성 강가(필자시절 적정레벨 - 45 ~ 60)

장안성 강가는 인어장군굴 짝퉁스러운 느낌이 강했다.

그런데 왠 여우?

뭐야, 너 왜 이래. 무서워!!

마력이 미치지 않아 나는 공격도 못하는데 저런 공격력으로 날 때려?

마음을 가다듬고 돌아와서.. 다시.. 얘기하자면 장안성 강가는 인어장군굴의 짝퉁 사냥터로, 자호수준의 난이도와...

네? 왜 이래?

뭐야, 이거. 난이도 왜 이러냐고!

원인은 모르겠지만 난이도가 무진장 오른 듯 하다. 후굴같은 느낌으로 봐야하나.. 저렙 캐릭으로 퀘스트 클리어하고, 청옥반지도 찍으려고 했더니만 어림도 없겠군...

⑮장안성 사냥터 2 - 진시황릉(필자시절 적정레벨 중급 지존 이상)

진시황릉.

현대에 와서야 겨우 발견되었던 진시황릉이 보이다니.

거상의 무령왕릉을 보는 듯하다.

진시황릉 내부에 들어서니 나름대로 중국에서 발굴된 진시황릉의 형태를 잘 담아낸 듯 하다.

실제 진시황릉의 병마용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당시 디자인팀이 애썼음을 알 수 있게 해주는 부분이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진시황릉에 '강시'가 등장한다.

거상처럼 보스로는 진시황(의 혼), 적으로는 병마용이나 묻힌 병사, 말들의 혼령으로 했으면 좋았으리라는 생각.

강시는 과거 산적수준의 경험치에 난이도는 흉가수준이었다. 원거리마법을 사용하긴 하지만 진시황릉 방문 유저층이 최소한 1차승급자 이상이었기 때문에 도사만 체력관리가 잘 된다면 무리없이 사냥할 수 있는 곳이었다. 필자가 처음 갔을 때는 경험치가 400만으로 대폭 상향되었다.

진시황릉에서는 진황보검 퀘스트에 필요한 재료인 강시의손톱이 나왔는데 널리고 널려있어서 시세는 없었고, 대신 청호박단추가 후굴, 천구굴의 다른 색호박단추를 대신해 부수입을 제공했다.

 

위로 올라가다보면 중간보스인 흑발강시가 나오는데 과거엔 독보적으로 경험치를 많이 주는 몹이었지만 또 넥슨의 몹쓸짓으로 모든 강시들의 경험치가 똑같게 되어버렸다. 이러려면 한 마리만 놓지? 구명곡처럼.

그런데 공격은 더 세다. 빡친다.

10굴에 도착했지만 보스인 만년원귀가 없다! 만년원귀의 손톱과 동인패를 주는 만년원귀는 지금도 인기가 많다.

여기까지 찍은 후, 후굴과 마찬가지로 강시굴은 경험치와 난이도가 대폭 상승하여 4차승급자도 겨우 갈 수 있는 곳으로 바뀌게 되었다.

◎막간 - 중국 남양

낙양성과 더불어 장안성 남쪽으로 가면 '남경' , '상해'로 갈 수 있는 '남양'이 나온다.

남경과 더불어 중국 남쪽으로 가는 통로이다.

이곳도 남경과 마찬가지로 산소들이 나온다.

⑮흉노족 적정레벨(3차승급자 이상)

마지막으로 최상급 사냥터인 흉노족.

흉노족은 3차승급 이상의 유저들이 사냥가능한 최고급 사냥터였다.

그룹사냥은 기본이었다. 보통 격수와 주술사 1명씩에 도사 3~4명이 붙었다.

그런데 필자의 눈에 들어온건 '흉선연합군진영' 흉노와 선비의 연합진영인듯 하다.

일본 신궁 특전실과 비슷한 곳으로 4차승급 이상의 단체사냥만이 가능한 곳으로 추정된다.

리얼 흉노족.

평민주제에 경험치가 무려 800만이나 되고, '영격참'이라는 공격마법에 중독, 절망, 혼마술을 사용하고, 심지어 저주를 스스로 풀어버리는 기염을 토했던 몹이었다.

부여, 고구려 평민은 수 백만이 달려들어도 흉노평민 한 명을 못 이길 것이다.

흉노족 경험치는 크게 바뀌지 않은 듯하다. 절망에 걸려 싹 가려진 화면.

좀 풀려라..

주술사 아니었으면 어쩔뻔했어.

겨우 풀렸나 싶었는데

또 걸렸어! 때려쳐!

하고 던지려다

겨우겨우 올라간 흉노 10층.

흉노10층~11층에는 호전적인 몹들이 아니라 흉노상점 등 '안전지대'가 존재했다.

그래서 보통 흉노족 돌다가 여기쯤 와서 잠깐 쉬러가는 사람들이 있곤 했다.

흉노족 상점에서는 북방상점마냥 비싼 방어구를 판매하는데 전사용의 경우 북방방어구보다 그 능력치가 낮아서 효율성이 없다.

주막도 있다.

대장간은 단순히 수리용으로 둔듯하다. 누가 여기서 도씨검을 사겠어?

한 숨 돌리면서 선우가 있는 곳을 지도로 살펴보니 20층에 있다. 하... 무슨 도삭산이여

흉노족 안전지대 존재 의의는 색호박단추와 검정깃발로 '비약'을 만들어주는 흉노족 장로의 존재가 가장 크다.

비약은 중국 전설의무기 재료로 활용된다.

그나저나 검정깃발이 왜 필요한가 했더니.. 재료가 아니라 일종의 의뢰비였군.

그리고 마침내 20층 도달. 용형도나 진용형도 자체가 옛날의 후진 무기가 되어버린 시점이라 그런지 선우를 발견하는 건 쉬웠다.

당대에는 강력한 보스몹 중 하나였지만 요즘은 혼자서도 잡을 수 있는 그런저런 보스몹이 되어버린 선우.

죽으면 대단한 놈이군... 하면서 죽는데 도삭산선우는 죽여보니 '너님 짱인듯'이라면서 죽는 것으로 확인됐다.

허허

 

중국전설의 무기를 만들어 봅시다

 

패 조합법

 

동천패= 불의천신을 잡으면 줌 동인패= 만년원귀를 잡으면 줌 동지패= 마계천신을 잡으면 줌

 

은천패 = 동천패5개   은지패 = 동지패5개   은인패 = 동인패 5개

 

금천패 = 은천패5개   금지패 = 은지패5개   금인패 = 은인패5개

 

동천지인패 만드는 법

동천패+동지패+적비약(소)=동천지패

동천패+동인패+적비약(소)=동천인패

동지패+동인패+황비약(소)=동지인패

동천패+동인패+동지패+녹비약(소)=동천지인패

동천지패+동인패+녹비약(소)=동천지인패

동천인패+동지패+녹비약(소)=동천지인패

동지인패+동천패+녹비약(소)=동천지인패

 

은천지인패 만드는 법

은천패+은지패+적비약(중)=은천지패

은천패+은인패+청비약(중)=은천인패

은인패+은지패+황비약(중)=은인지패

은천패+은지패+은인패+녹비약(중)=은천지인패

은천지패+은인패+녹비약(중)=은천지인패

은천인패+은지패+녹비약(중)=은천지인패

은인지패+은천패+녹비약(중)=은천지인패

 

금천지인패 만드는 법

금천패+금지패+적비약(대)=금천지패

금천패+금인패+청비약(대)=금천인패

금인패+금지패+황비약(대)=금지인패

금천패+금인패+금지패+녹비약(대)=금천지인패

금천지패+금인패+녹비약(대)=금천지인패

금천인패+금지패+녹비약(대)=금천지인패

금지인패+금천패+녹비약(대)=금천지인패

 

동천지인패 - 석단장      은천지인패 - 백사도       금천지인패 - 중국전설의 무기

 

비약 만드는법

 

비약(소) - ㅇㅇ호박단추2개 + 검정깃발 = ㅇㅇ비약(소)

비약(중) - ㅇㅇ비약(소)5개 = ㅇㅇ비약(중)

비약(대) - ㅇㅇ비약(중)5개 = ㅇㅇ비약(대)

 

검정깃발은 대방성 대장간에서 살수 있습니다.

대방성 대장장이 앞에서 "검정깃발" 이라고 외치면 그냥은 안되고 5000원에 판다고 합니다.

 

중국전설의무기의 종류 - 구곡검 (전사)

                                     협가검 (도적)

                                     영후단봉(주술사)

                                     대모홍접선(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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