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강남(남경~복건)지방 리뷰입니다.
①중국 남부 가는 길
남양, 남경은 7편을 통해 보셨으리라 생각한다.
남양, 남경은 사냥터같지만 실은 특수지형이기도 해서 이런 건물들도 존재한다. 산소들의 위협에 전전긍긍(?)하며 살고있는 불쌍한 주민들. 그 중 하나인 주경원은 뱀술(청심사주)을 담그는 사람이다.
과거에는 남양6에 아무것도 없었지만 언젠가부터 최소한의 기능을 하는 건물들이 생겨났다.
물론 파는게 없어 별 의미는 없다. 주막만이 보통 주막의 기능을 하고 있다.
남양, 남경 6에는 '산소괴왕'이 출몰하는데 낮은 경험치에 비해 데미지 4000~5000정도를 주는 공격마법을 사용해 지나가는 초보지존 이하 유저들에게 위협이 되는 몬스터였다.
필자도 도적으로 플레이할 때 여기서 몇 차례 죽어 시체를 잃어버릴까 노심초사했던 적이 있다.
②상해 - 시설
남양을 거쳐 도착한 상해(상하이)
동양식 주택이 있다는 것만 빼면 고균도와 큰 차이가 없어보이는 환경이다. 요즘이야 중국 제1의 항구도시지만 바람의나라 배경의 시대만해도 중국 양쯔강 이남의 지방은 거의 개발이 되지 않았다. 그것이 반영된 듯 보인다.
상해에서는 저렴하고 유용한 아이템들을 많이 팔고 있다.
강철의구두와 능력치가 같은 '검정나막신, 빨간고무신'과 직업별 보조아이템인 목걸이
그리고 귀걸이를 파는데 20000전짜리 목걸이가 효용가치가 높은 편이다.
보조아이템 중 가장 방어력을 많이 올려주는 수정의귀걸이, 금편의목걸이, 해골목걸이 모두 방어력이 -2이다. 기타 능력치만 빼면 굉장히 그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어서 금편의목걸이를 구하기 전, 필자는 상해의 목걸이를 착용하고 다녔다.
상해에는 황비연퀘스트와 지남침장인 퀘스트가 있다.
황비연퀘스트는 장안성비서와 도삭산100층귀환비서, 그리고 약간의 수고만 있으면 깰 수 있는 것에 비해 보상이 괜찮아서 필자같은 골수 유저들은 꼭 찾아서 하는 퀘스트였다. 당시엔 보상이 20000전에 불과했지만 언젠가 패치가 되어 10만전을 주게 되었다.
퀘스트 수행방법은 굉장히 단순하다. 중국 장안성에서 퀘스트를 받은 뒤, 황비연(퀘스트 수행 당시 유저는 황비연인줄 모르는 상황)에게 가면 도삭산100층에 '보패'를 갖다달라고 한다. 100층의 NPC에게 갖다주면 상해에 있는 저 사람이 황비연임을 알게 된다. 돌아가면 머리띠를 주는데 이 머리띠를 갖다주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상해 1에는 광동성 입구가 있다. 이곳을 통해 중국 남부 주요 성에 진입할 수 있었다.
③광동성 - 시설
광동성에 도착. 현대 중국 내 경제력 1위지역.
Before, After가 정말 명확한 지역이구나.
광동 갑옷점에서는 회색갑옷, 묘족여자평복과 같은 전직업 공통 착용 가능 갑옷과 직업별 갑옷을 팔고 있다. 10,000전짜리 갑옷도 방어력을 -33 올려주어 가격대성능비가 괜찮은 편이었는데 고균도 직업별 갑옷이 등장하고나서 그 인기가 줄었다.
강마두건은 애초에 주홍투구에 밀려 거의 이용되지 않았으나 주홍투구 가격이 4~5만전 하던 시절에는 주홍투구 대용품으로 간간히 이용되기도 했다. 강마두건의 등장으로 신장투구는 아예 그 자취를 감추었다.
파마의 피리 퀘스트 담당 NPC인 제자.
피리 잃어버리고 플레이어에게 찾아달라고 요청하고, 스승님이 모른다고 흐흐흐 하면서 신나하는게 고승이 되긴 글러보이지만 아직 제자니까 이해해줄까.
마반경도 중국 남부가 등장하면서 함께 등장한 아이템이다. 마법방어와 낮은 지력 외 그 어떠한 능력치도 가지고 있지않은 이 아이템은 공성이나 마법을 많이 사용하는 적을 상대할때 필요한 아이템이다. 마반경과 함께 노리개까지 착용해주면 금상첨화.
봉마병 퀘스트 NPC인 마타. 명석부를 얻을 때도 한번 봐야하는 고승이다.
저 집에 들어가면 부여 처녀귀신과 똑같이 생긴 귀신이 있는데 그 귀신을 봉마병에 넣어 봉인하면 되는 퀘스트. 결국 봉마병 만드는것이 어려운 것이랄까. 정말 어렵다. 영환도사 퀘스트를 깨야하고, 모래주머니도 잔뜩 모아야하고.. 결코 쉽지 않은 퀘스트이니만큼 보상도 확실하게 금편의목걸이!
금편의목걸이.
중국 남부의 등장과 함께 등장한 이 보조아이템은 등장 당시 최고의 보조아이템이었다. 방어력 -2는 보조아이템으로서는 최고의 방어력수치였고, 체마가 고르게 500 상승하는데다 수리까지 되었다. 죽으면 떨어뜨리긴 하지만 당시 그 어떤 보조아이템도 수리가 안되고, 수정의귀걸이를 제외하고는 맞설 아이템이 없었다는 점에서 충분히 높은 시세를 유지할만했다.
광동성에는 4차승급을 하기위해 거쳐가야하는 '신전'이 있다.
수련을 더 쌓으라고?! 난 이미 4차승급자라고!
④광동성 사냥터 1 - 천리마굴(적정 레벨 70 ~ 99)
뭐 됐고, 이제 사냥터나 돌아볼까.
광동성에는 상급사냥터(라고해봐야 일반성 상급사냥터 수준의 난이도다)가 많다.
광동성에서 가장 난이도가 낮은 천리마굴에 도착했다.
천리마굴은 과거 경험치 및 난이도가 깹수준이었는데 지금은 깹보다는 좀 경험치가 낮은 사냥터가 되었다.
물론 일반성에 비해 쉬운 사냥터는 아니었다. 중간보스인 비영천리마가 공격마법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데미지가 그리 높지는 않지만 초보지존 이하 유저에게는 큰 위협이었다.
중국 강남에있는 모든 사냥터에 있는 몬스터들은 '구슬조각'을 주는데 구슬조각은 '금속결정, 금속조각'의 재료이다. 그리고 금속결정, 조각은 출시 당시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누려오고 있는 '연홍, 연청'투구의 재료가 된다. 그래서 지금도 중국 강남지방의 사냥터는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물론 모든 조각이 재료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필자가 기억하기로 회색구슬조각과 적색구슬조각은 결정을 추출할 수 없다. 이런 조각들은 일반성 호박 대용이다. 용돈벌이용으로 쓰자.
천리마 보스인 진왕천리마.
사냥터 보스들은 모두 '보주'라는 아이템을 주는데 현재까지도 쓰임새가 없다. 그래서 가치가 없다.
⑤광동성 사냥터 2 - 코뿔소굴(적정 레벨 80 ~ 99)
두번째 사냥터는 괴성굴.
공중부양하는 괴성들. 괴성굴은 난이도는 깹수준에 경험치를 세작~흉수준으로 주었고 구슬조각도 꽤 잘 주는 곳이어서 인기가 많았다.
그런데 괴성굴에도 일정 이상 올라가면 천리마처럼 '동괴성'이라는 원거리마법을 사용하는 몬스터가 있어 초보지존 이하의 경우 6굴 이상은 잘 안 올라갔다.
10굴에 나오는 괴성왕은 노도성황 이펙트의 공격스킬을 사용하는데 그 공격스킬의 데미지가 강해서 초보지존의 경우 10굴에 갔다가는 죽기 십상이었다. 필자도 격수를 키우던 시절엔 여기서 자주 황천길에 가곤 했다.
이 괴성왕은 보주 뿐만 아니라 '자철석'도 준다.
지남침 퀘스트의 주요 재료.
⑥광동성 사냥터 3 - 뇌신굴(적정 레벨 85 ~ 99)
세 번째는 뇌신굴.
뇌신은 괴성보다 조금 난이도가 높고, 경험치도 조금 높았다.
지금은 아닌 모양이다. 사성격에 절반정도의 체력만 깎이는 것을 보니..
뇌신굴은 결정을 뽑아낼 수 없어 가치가 떨어지는 적색구슬조각을 주는 곳이라 괴성굴에 비해서 인기가 없었다.
그래서 필자는 지존 이하 주술사시절, 도적들을 이곳으로 데려와 사냥하곤 했다.
뇌신굴은 특이하게도 원거리마법을 쓰는 몬스터가 없었다. 가장 약한 사냥터인 염유굴에서조차 스킬을 쓰건만. 아무튼 보스인 뇌신왕은 유일하게 사람의 형태를 하고 있다.
전혀가치가 없는 회색보주를 주고 죽었다.
⑦복건성 - 시설
이것으로 광동성 여행을 마치고 향한 곳은 복건성.
복건성 태자를 만났다. 장난감을 잃어버린건 좋은데 대체 어딜 그렇게 돌아다닌거야. 강서성,광동성,복건성.. 여기저기에서 하나씩 다 잃어버렸구만. 태자의 잃어버린 장난감 퀘스트는 갖다준 장난감의 숫자, 종류에 따라 보상이 달라진다. 그런데 대개 쓸모없는 아이템을 준다. 만두라던가.. 등등
그 외 도삭산 가는 길은 이쪽.
⑧복건성 사냥터 1 - 기린굴(적정 레벨 35 ~ 50)
이제 기린굴로.
기린 역시 중국 전설의 동물이다.
거상에 나오는 기린에 비해 굉장히 허섭스러워 보이는구만.
기린굴의 난이도는 여우수준이었지만 주는 아이템도 '남도'라는 싸구려 무기뿐이라서 별 인기가 없었다.
왕이나 잡고 가지 뭐.
⑨복건성 사냥터 2 - 무슈후슈굴(적정 레벨 50 ~ 60)
복건성에도 3곳의 사냥터가 있는데 천리마굴은 똑같으므로 돌지 않기로 하고..
먼저 무슈후슈 굴이다.
무슈후슈는 중국 전설의 동물이다.
자호 이하의 경험치, 체력을 가진 몹이었지만 회전탈명이라는 원거리 공격마법을 사용해 레벨 50대의 유저들이 이용하기에 적당한 사냥터는 아니었다.
중간보스 역시 공격마법을 사용한다.
무슈후슈 보스. 생긴건 꽤 무섭게 생겼지만 적정레벨을 생각하면 별로.
⑩강서성 - 시설
마지막으로 강서성.
강서성에는 '삼전신보탕 퀘스트'가 있다. 이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청자다람쥐 인형을 보상으로 주는데 그것을 복건태자에게 팔면 50000전을 받을 수 있다.
⑪강서성 사냥터 1 - 염유굴(적정 레벨 30 ~ 45)
강서성에는 기린굴과 무슈후슈굴, 염유굴이 있다.
그러니 염유굴만 돌아보도록 하자.
염유는 생긴게 왠 생선같이 생겼는데 발이 달려있어 조감도에 따라서는 곱등이를 보는듯해서 좀 징그럽다.
염유굴은 돼지굴수준의 난이도, 경험치 사냥터였는데 구슬조각을 잘 주고, 봉마병 퀘스트의 재료인 모래주머니까지 나오는 곳이었다. 그런데 강서성 한 군데밖에 없어서 굉장히 인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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