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 없는 청소년 기후 재판으로 유럽이 법정에 서다 포르투갈의 산불과 폭염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출신 청년 6명이 32개 유럽 정부를 상대로 전례 없는 법적 소송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의 주장은? 이들 국가의 느린 기후변화 대응이 자신들의 기본적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2020년 9월 27개 유럽연합 회원국과 영국, 스위스, 노르웨이, 러시아, 터키를 상대로 시작된 이 획기적인 소송은 스트라스부르의 유럽인권재판소(ECHR)로 넘어갔으며, 이는 유럽인권재판소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기후 소송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판결은 2024년 상반기에 내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11세에서 24세 사이의 청소년 신청자들은 기후 변화에 대한 정부의 무대책이 생명권과 신체적, 정신적 안녕을 포함한 자신들의 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