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저도 비슷한 사례가 발생해서 곤혹을 겪고 있습니다. 컴퓨터 본체를 차로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본체에 충격이 가해졌고 결국 부팅이 되지 않았습니다. 램 인식에 문제가 있을 경우 비프음(삐 소리)이 1번 짧게 울리고 부팅 불가, 비프음 4번 울리고 무한 재부팅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메인보드 제조사에 따라 비프음 횟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메인보드 매뉴얼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여러 시도를 통해 확인해 보니 램 슬롯 중 하나가 인식이 안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접촉 불량으로 램 슬롯 자체가 문제인 것 같은데요. 저처럼 이렇게 충격으로 인식이 안 되는 사례도 있으며 조립 과정,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실수로 램에 충격을 주었을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차례대로 소개해보겠습니다.
첫째 램을 메인보드에서 분리 후 청소하기
간혹 램 자체에서 접촉 불량으로 인식이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우개를 이용해서 램 아랫부분을 청소하거나 먼지 제거 용품(에어 스프레이 dr-60, dr747 등)으로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이후 다시 장착하여 인식이 되는지 확인하면 끝입니다.
둘째 메인보드 램 슬롯을 청소하기
램이 문제가 없다면 다음 원인은 바로 메인보드의 램 슬롯입니다. 램 슬롯도 먼지 같은 이물질이 들어가 있거나 충격으로 일부 접촉 부위가 파손된 경우에는 인식 불량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선 에어 스프레이를 이용해서 먼지를 제거합니다. 그리고 램을 슬롯에 차례대로 장착하면서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을 합시다. 슬롯 중 일부는 정상 작동할 수 있기 때문에 차례대로 진행해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셋째 램과 메인보드 호환성 문제 확인
대부분의 램과 메인보드는 호환성 문제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구형 모델이거나 일부 오버클럭된 램의 경우 메인보드와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국내외에서는 일반적으로 삼성 램(메모리)을 많이 쓰기 때문에 호환성 문제를 경험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메인보드나 램 둘 중 하나는 교체를 해야 됩니다.
넷째 메인보드 램 슬롯 불량으로 교환
메인보드 램 슬롯이 원인이라면 어쩔 수 없이 제품 교환을 받아야 합니다. 해당 제조사에 문의해서 A/S 신청을 하고 제품을 교환 또는 수리하여 복구시켜야 되는데요. 제조사에 따라 as를 접수해 주는 지점이 있거나 택배로만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해당 메인보드의 제조사를 확인하여 보내시길 바랍니다.
다섯째 램 불량인 경우
정상적인 램이라면 거의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데요. 간혹 극히 드물지만 램이 불량인 경우도 있습니다. 제조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거나 제품 관리를 잘못하여 불량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제조사에 문의하여 a/s처리를 하고 교환을 받아야 합니다.
여섯째 메인보드 바이오스 업데이트
물리적인 호환성 문제가 아닌 소프트웨어적인 호환성 문제입니다. 일부 메인보드의 경우 바이오스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서 특정 램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메인보드 바이오스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주면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는 메인보드에서 최대 16기가까지 인식 가능한데 램을 32기가로 장착했다면 남은 용량은 인식이 안 됩니다.\
이상 컴퓨터 램(메모리) 관련 문제와 해결 방법에 대해 적어봤습니다. 컴퓨터는 생각보다 예민한 기계입니다. 이동이나 조립 과정에서 각 부품에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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