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시(僵尸)
강시(僵尸)는 죽은 사람의 시체가 되살아난 존재이다, 이마에 부적이 붙어있고 팔을 앞으로 내밀고 있으며 관절이 굳어 움직일수 없어 항상 통통 튀어서 이동한다.

(강시굴에 나오는 강시들)
한발(旱魃)
한발(旱魃)은 뜨거운 열기와 가뭄을 몰고온다고 여겨지는 귀신으로서 발(魃)이라고도 불리운다, 원래는 뜨거운 태양의 열기를 일으켜 비와 홍수를 몰아내는 여신이였으나 후에 이르러 가뭄을 몰고오는 귀신으로 여겨지게 되었다.
중국의 책인 산해경(山海經)의 대황북경(大荒北經)에는 태양의 열기를 몰고오는 여신으로서의 발(魃)이 묘사되어 있다. 중국의 황제(黄帝)가 치우(蚩尤)와 싸울때 황제의 편에 서서 치우가 일으킨 비와 홍수를 없엤다고 한다.
또한 중국의 책인 신이경(神異經)의 남황경십칙(南荒經十則)에는

라는 이름으로 가뭄을 일으키는 귀신이 묘사되어 있는데 이는 한발(旱魃)을 나타내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리고 중국의 책인 시경(詩經)의 대아(大雅)의 운한(云汉)이라는 시에서도 역시 가뭄을 일으키는 귀신으로서의 한발(旱魃)이 묘사되어 있다.


(가뭄을 불러오는 귀신으로서의 한발을 묘사한 다양한 그림들)
후(犼)
후(犼)는 망천후(望天吼), 조천후(朝天吼)라고도 불린다. 중국 설화에서 용이 낳은 아홉명의 자식인 용생구자(龍生九子)의 한명으로 여겨지기도 하며 성질이 사납고 입으로 불을 뿜어낸다고 알려져 있다. 강시가 시간이 지나면 한발로 변하고 그 한발이 다시 시간이 지나 변하면 후가 된다고 한다.
중국의 책인 속자불어(续子不语)의 제삼권(第三卷)의 첫번째 장인 후(犼)에는 강시가 시간이 지나면 한발로 변하고 그 다음에 한발이 변하여 후가 된다고 저술되어 있다.


(후의 조각상들)


(후굴에 등장하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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