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 없는 움직임: 화석 연료로부터의 전환을 위한 글로벌 합의로 마무리된 COP28 역사적인 전환점을 맞이한 유엔 기후 회의인 COP28은 28년 역사상 처음으로 각국이 화석연료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획기적인 요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 획기적인 합의에도 불구하고, 특히 기후 변화의 영향에 가장 취약한 국가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덴마크의 기후부 장관인 댄 요르겐센은 "28년이 걸렸다는 사실이 부끄럽지만 이제야 합의에 도달했다"며 안도감과 좌절감을 동시에 드러냈습니다. 2주 이상의 치열한 협상 끝에 타결된 이번 합의는 각국이 기후 변화의 주요 원인인 화석 연료에서 벗어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기후 변화로 인해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받는 국가들을 대표하는 군소도서국연합(AOSIS)은 지구 온난화 위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