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레일 사고 공개: 울산의 환경적 후퇴 기암괴석과 절경으로 유명한 울산의 신불산 중턱에 5년 전 모노레일 설치라는 야심찬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영남 알프스'에 새로운 볼거리를 더할 것으로 기대했던 계획은 큰 낭패를 보고 말았습니다. 첫 운행에서 모노레일이 고장 나면서 승객들이 산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승객들은 아무런 안내도 받지 못한 채 가파른 길을 내려와 기름기 가득한 모노레일 선로를 붙잡고 내려왔습니다. 그 운명적인 날 이후 모노레일은 선로에서 녹이 슬어 가며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설치에 20억 원을 투자한 산림청은 과실 시공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지만, 시공업체의 파산으로 빈손으로 돌아왔습니다. 재설치 비용이 수십억 원에 달하는 딜레마에 빠진 산림청은 철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