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구축 - 재난 생존자를 위한 새로운 시대 국내 재난 생존자들에게 중요한 순간에 재난 생존자 단체(연대)의 출범은 집단적 힘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 지난 30년간 삼풍백화점 참사(1995년), 대구지하철 참사(2003년), 세월호 참사(2014년) 등 사회적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유가족과 관계자들이 모여 '재난피해자 연대'를 결성했습니다. 서울 중구 스페이스모아 빌딩에서 열린 발족식에서 삼삼오오 모여 앉은 피해자들이 열띤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1995년부터 2017년까지 발생한 8건의 참사 피해자 가족 및 관계자 120여 명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연대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전국에 흩어져 있던 생존자들은 지난해부터 4.16재단을 통해 공통의 플랫폼을 찾았습니다. 김광준 이사장은 변화하는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