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위기: 위기에 처한 동해안 어업 20~40대 환경 애호가 및 전문가 여러분을 모십니다! 동해안은 오징어가 사라지는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10년 전에는 15만 톤이 넘었지만 현재는 2만 톤에 불과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합니다. 손욱 기자가 오징어잡이 어선들로 북적였던 강원도 속초항을 찾았습니다. 지금은 정박해 있는 배들만 남아 있고, 그물에 먼지만 쌓여 유령 도시가 됐습니다. 남대서양에서 수입된 오징어가 그 자리를 대신하면서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수온 상승과 중국 어선들의 끊임없는 싹쓸이 조업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오징어 생산량은 전년의 40% 수준으로 급감했고, 가격도 1㎏당 2만원 이상으로 치솟았습니다. 어민들은 어업의 근본적인 개편을 촉구하며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