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을 위한 SOS: 한국, 꿀벌 군락지 붕괴에 직면하다. 고요한 포항 장기면의 풍경 속에서 이규술 기자를 비롯한 양봉가들은 꿀벌 군락의 끝없는 붕괴라는 끔찍한 광경을 목격하고 가슴 아픈 비명을 질렀습니다. 꽃가루 매개자인 꿀벌의 평화로운 겨울이 끔찍한 대량 폐사 현장으로 바뀌면서 꿀벌 개체수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겨울의 비극이 펼쳐지다 겨울 한파가 몰아치면서 한국의 양봉가들은 꿀 생산과 수분에 필수적인 꿀벌 군집이 무너지고 있는 참혹한 현실과 씨름하고 있습니다. 양봉가인 이규설 씨가 벌통을 열어보니 힘겹게 버티고 있는 벌 몇 마리와 생기를 잃은 사체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처참한 광경이 펼쳐집니다. 상황은 끔찍합니다. 일반적인 겨울철에는 벌통 하나에 5,000~6,000마리의 살아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