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윙거리는 위기: 호박벌의 쇠퇴로 인류에게 닥친 위기 오타와 대학교와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국제 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수분 역학의 핵심 역할을 하는 꿀벌이 '국지적 멸종'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북미와 유럽에서 이러한 감소세는 인류의 생존에 경종을 울리며 생태계의 안정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저명한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6월 6일 게재된 이 연구는 1901년부터 1974년 사이에 비해 2000년부터 2014년 사이에 북미에서 46%, 유럽에서 17% 급감한 호박벌의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든 불안한 현실을 파헤치고 있습니다. 비정상적으로 높은 기온과의 상관관계는 기후 변화가 이 중요한 꽃가루 매개체에 미치는 심대한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