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은 종류가 여러가지인 호박시리즈로 바람의 나라에서의 호박시리즈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 되는 잡템(?) 으로 주막, 장터에다 팔수도 있었으며(대표적인 호박으로는 호박과 진호박...) 이 호박을 모아 방어구, 투구, 무기 까지 만들수 있는 정말 말그대로 무궁한 가능성(?) 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 이였다.
호박에는 여러 종류의 색으로 구분 되었기에 "색호박" 이라 불려져 왔다.
(색호박으로는 3가지의 종류로 일반색 호박(황,적,청,회,자,녹,갈 등) 과 연한색 호박(연청,연녹,연갈,연자 등) 그리고 특수(황금) 으로 나뉘어져 있다.)
색호박 아이템으로는 여러가지 단계 아이템으로 구성 되어 있었으며 구성 단계로는 호박 → 단추 → 결정 → 보석 → 별 순으로 결정(방어구), 보석(투구), 별(무기) 순으로 제작이 가능하였다.
또한 호박 아이템은 여러 몬스터들에게 드랍되었으며 드랍 아이템은 호박단계 나 단추 단계의 아이템으로 드랍 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그중 유료 시절 바람의 나라에서 가장 무난하게 사용되던 색호박으로는 녹호박, 적호박, 황호박, 청호박 이였지 않나 싶다.
(녹호박, 적호박, 황호박, 청호박은 단추 단계로 드랍 되던 아이템으로 각 각 선비족, 천구굴, 후굴, 강시(진시황릉) 에서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였다.
뭐.. 몇몇 프리 바람의 나라 에서는 흉노족에서 갈호박단추도 나오긴 했던 것 같지만...)
노가다의 결실 호박 장비류
얼마나 많은 호박들을 갈아(?) 넣느냐에 따라 방어구, 투구, 무기를 만드냐가 결정 되기 때문에 말 그대로 호박 아이템은 노가다의 산물이라 말할 수 있을 듯 싶다.
(단추)
호박 단추를 만들기 위해서는 "조합 시스템" 을 이용해야 됐으며 단추 1개를... 1개를.....!!! 조합하는데 갈아 넣어야 하는 호박의 갯수는 50개로 기억하고 있다.
(50개라는 호박을 마치 갈아만든 배 마냥 갈어 넣어야 되기 떄문에 단추 형태로 드랍되는 녹호박, 적호박, 황호박, 청호박 등은 난이도가 그나마.. 그나마...!!! 낮아 유료화 시절 바람의나라에서 많이 애용 되지 않았나 싶다.)
(결정)
결정 단계 부터는 조합시스템이 아닌 NPC 이용 시스템으로 바뀌게 되는데 일반색 호박과 연한색 호박의 결정 제작 NPC가 다르던 것으로 기억한다.
(일반색 호박은 "국내성 포목상", 연한색 호박은 "부여성 포목상" 으로 단추 15개를 가져다 주면 결정 1개를 제작 해 주었다.)
(결정 = 방어구)
호박 결정 단계에서는 방어구 아이템을 만들 수 있었으며 방어구 아이템은 돈이 없는 유저들에게 큰 인기 였던 것으로 기억 한다.
(특히 녹호박 방어구...)
호박 방어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호박결정 1개와 얼음 1개" 가 필요 했으며 일반색 호박 방어구는 북방대초원 도적 북방 상점. 연한색 호박 방어구는 북방대초원 전사 북방 상점에서 만들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호박 방어구는 수리가 불가능한 소모성 아이템이지만 죽으면 떨구지 않는다는 특수 효과 및 능력치가 제법(?) 괜찮았기 때문에 돈이 없는 유저들과 유료화 시절 및 프리 바람의 나라의 육성 초반 자주 애용 되곤 했었다.
유료화 시절 및 프리 바람의 나라에서 캐릭을 육성 하면서 주로 사용 하곤 했던 방어구 트리는 (호박(선비족에 널려 있는 단추 줍줍, 프리 바람의 나라에서는 버려져 있는 경우도 허다함.),인어(주로 프리 바람때),진주(내구력 500만 주로 부케 전용),청옥(내구력 500만, 방어구 신경 안쓸때) → 주술(용왕 쓸 돈이 없을때) → 용왕(대부분 애용) → 황금(자금력 빵빵 할때) → 쇄자 황금(한번도 가본 적 없음) 순으로 자주 애용 했었다.
(보석)
보석 단계 역시 조합시스템이 아닌 NPC 이용 시스템으로 일반색 호박과 연한색 호박의 결정 제작 NPC가 다르던 것으로 기억한다.
(일반색 호박은 "국내성 대장간", 연한색 호박은 "부여성 대장간" 으로 결정 10개를 가져다 주면 보석 1개를 제작 해 주었다.)
(보석 = 투구)
호박 보석 단계에서는 투구 아이템을 만들 수 있었으나 한마디로 말하자면 "왜만듬?" 에 가까운 의문이 붙을 정도로 거의 이용하지 않는 아이템으로 볼 수 있을 듯 싶다.
(유료화 시절 및 프리 바람의 나라를 하면서 단 한번도 만들어 본 적이 없다. 이거 만들 시간과 노력이면 그냥 다른 투구 끼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 싶기 때문이다.)
호박 투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색호박 보석 1개와 쇠가루 2개" 가 필요 했으며 극지방 입구에 있는 "한빙장" NPC를 통해 만들 수 있던 것으로 기억한다.
(뭐 한번도 만들어 본 적도 없고 이 NPC 를 통해 만들어 본 것이라고는 얼음칼이 전부라...)
(별)
호박 장비류의 최종 단계로 무기를 만들기 위한 인내의 시간을 보상(?) 을 받을 수 있는 단게로 최종 단계 역시 조합시스템이 아닌 NPC 이용 시스템으로 일반색 호박과 연한색 호박의 결정 제작 NPC가 다르던 것으로 기억한다.
(일반색 호박은 "국내성 갑옷점", 연한색 호박은 "부여성 갑옷점" 으로 보석 5개를 가져다 주면 별 1개를 제작 해 주었다.)
(별 = 무기)
엄청난 양(?)의 호박들을 갈아서 만든 아이템.. 노가다의 결실인 만큼 뽀대용으로도 실전용으로도 자주 사용 되곤 했었다.
(뭐.. 주로 만드는 경우는 뽀대용으로 만드는 경우지만...)
그나마 단추 형태로 드랍 되는 호박인 경우 만들기가 조금 수월하기 때문에 선비족 사냥을 주로 하다가 만들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 했었다.
(호박 무기는 200만 정도의 내구력에 수리가 가능 했으며 수리비 역시 저렴 했던 것으로 기억 한다. 또한 죽으면 떨구지 않는다는 특수 효과 및 능력치가 제법(?) 괜찮았기 때문에 유료화 시절 바람의 나라 및 프리 바람의나라에서도 자주 애용 되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뭐.. 프리 바람의 나라의 경우 녹호박, 적호박, 황호박, 청호박 같이 단추 형태로 드랍 되는 호박 무기가 아닌 호박 부터 모아서 무기를 만든 호박 무기를 뽀대용으로 들고 다닌 경우가 많았지만...)
대략적으로 사용 되는 호박의 갯수
(방어구 제작 결정) = 750개
(투구 제작 보석) = 7500개
(무기 제작 별) = 37500개
정상루트로는 상당한 노가다를 필요로 하는 황금 호박 장비류
황금 호박 장비류를 얻는 방법은 2가지 방법이 존재 했다.
첫번째 방법은 "정상 루트" 로 획득 하는 방법과 두번째 방법으로는 "이벤트" 로 획득 하는 방법으로 주로 여러 넥슨에서 개최(?) 한 이벤트 보상으로 얻을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 된다.
만약 황금 호박 무기를 정상적인 방법으로 획득 할 생각이라면 그 노력으로 전설의 무기나 만드는 것이 어떨까 싶다.
(아마 유료화 시절 바람의 나라에서 황금 호박 무기를 정상적인 방법으로 획득 한 유저는 몇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뭐... 프리 바람의 나라를 하면서 단 한번도 정품 황금 호박 무기를 본적은 없었지만...)
하지만 뭐.. 방어구 정도는 종종 정품을 보곤 했었다.
(실제로 프리 바람의 나라를 했을 당시 방어구 쌍을 제작 가능 할 정도의 "황금 호박" 을 모아 보기도 했었기 때문에.. 또한 황금 호박을 돈을 주고 구매하여 만들었던 유저들 역시 있었다.)
황금 호박 방어구를 만들 었던 이유
황금 호박 방어구는 대부분 "팔찌" 를 만들 곤 했다.
그 이유는 유일하게 팔찌 만이 쇄자황금 방어구 급의 방어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으로 예상 한다.
(황금 호박 팔찌의 방어력은 -11로 쇄자 황금 팔찌급의 방어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프리 바람의 나라에서 확인 해 보았던 황금 호박 팔찌의 능력치가 기억에 남는다.
황금 호박을 판매할때 대량으로 매입한 분에게 능력치를 한번 물어봤던 적이 있었기 때문이였다.
(단 프리 바람의 나라에서는 운영자가 능력치를 조작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 서버에 맞는 능력치일 수도 있을 듯 싶었다.)
내구력 15만 방어력 -11 명중률 5 타격치 7 체 750 마 300 민첩 2 재생 2 마방 1 로 기억하고 있다.
(황금 팔찌를 능가하는 능력치를 가지고 있지만 내구력이 수리가 안되는데 15만 밖에 안된다는 점 때매...)
황금 호박 역시 일반 색호박 장비류 제작법과 비슷한 단계를 거쳐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일반 호박과는 달리 황금 호박은 수급하기가 조금 힘들다고 생각이 든다.
황금 호박을 드랍하는 몬스터는 색호박을 드랍하는 몬스터들과는 달리 한마리씩 젠 되는 보스급(?) 몬스터로 비밀세작의 집의 "일본밀정두목" 이나 12지신 유적의 호왕굴의 호랑이 왕인 "백호왕,적호왕,진백호왕" 등을 통해 일정한 확률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황금 호박을 모을 필요가 있다면 12지신의 호왕굴 보다는 그나마 수급률이 좋은 비밀세작의 집의 "일본밀정두목" 을 통해 얻는 것이 나을 듯 싶었다. 호왕의 경우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드랍되는 목록이 총 9종류 쯤 되고 확률 드랍이라 나온다는 보장도 없기 때문이였다.)
황금 호박 결정, 보석, 별은 전부 일본 대장간에서 만들 수 있는 형태로 방어구는 북극마을 북극신전에서 "황금 호박 결정 1개와 깨끗한 얼음 1개" 로. 투구는 일반 색호박과 마찬가지로 황금 호박 보석 1개와 쇠조각 2개를 가지고 한빙장을 통해 만들 수 있으며. 황금 호박 무기는 월드맵 ???에 있는 랑구륜에게 황금 호박별 1개와 깨끗한 얼음 1개를 가지고 만들 수 있었다.
(만약 황금 호박을 전부 구입해서 만들 것이라면 그냥 그 돈으로 전설의 무기를 하나 뽑는 것이 어떨지 싶다.)
당시 황금 호박을 최저 시세가 였던 8000원에 구입 했을 경우의 소요 되는 가격
(모 프리 바람의 나라 최소 시세를 적용함.)
황금 호박 50개 = (단추 하나 제작시 필요한 금액 40만원)
황금 호박 750개 = (방어구 하나 제작시 필요한 금액 600만원 (쌍으로 만들경우 = 1200만원))
황금 호박 7500개 = (투구 하나 제작시 필요한 금액 6000만원)
황금 호박 37500개 = (무기 하나 제작시 필요한 금액 3억)
※일반 색호박 장비류 제작시 들어가는 호박의 갯수를 기준이지만 실제로 만들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색호박과 같은 호박의 갯수가 들어갈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냥 무기를 직접 사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듯 싶다. 암만 봐도 손해만 드럽게 볼 것 같기 때문이다.)
괴력선창에게도 밀린 무기 황금호박 별곤(봉)
황금 호박 무기는 넥슨에서 이벤트로 쥐어주는 무기가 대부분이였기에 시세는 롤러 코스터 마냥 그때 그때 달랐던 것 같다.
(최소 100 이상 (대부분 도사, 주술사용) ~ 최대2000만원 미만 정도 였던 것 같다. 이러한 시세 구조 때문에 직접 만들어진 정품 무기 (아마 몇자루(?) 있긴 한건가...) 가 있을지 의문 스럽기까지 하다.)
그 중에서도 황금 호박 무기 중에서도 주술사와 도사의 무기인 "황금호박 별곤" 황금호박 별봉" 은 양손 무기라는 치명적(?) 인 약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양손 무기이면서도 더 뛰어난(?) 능력치를 가지고 있었던 괴력선창한테 까지 밀리는 신세였던 것 같다.
황금 호박 무기 능력치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대략 이랬던 것 같다.)
황금호박 별검
데미지: 250~300 내구력 200만 체 1만 마 3천 지 1
황금호박 별도
데미지 250~300 내구력 400만 체 1만 마 3천 지 1
황금호박 별곤
데미지 100~120 내구력 400만 체1천 마 5천 지 2 마방 2 (무기류 중 독특하게 방어력 -1)
황금호박 별봉
데미지 100~120 내구력 200만 체 1천 마 5천 힘 민 지 10 마방 2 (무기류 중 독특하게 방어력 -1)
(특이 점으로는 비격수 무기들은 방어력 -1이 달렸던 것으로 기억 한다. 뿐만 아니라 왜 차별을 하는지 도사 무기만 특이 하게 성능이 이상하게 편중 됐다는 점이 기억에 남는다.)
20년이 넘은 게임 바람의나라, '바람의나라' 하면 도토리,노란비서,동동주 등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호박' 또한 바람의나라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상징물 중에 하나인데요, 이 '호박'이 바람의나라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고, 어떤 의미를 가져왔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 포스팅은 바람의나라에서 '호박'이란 아이템이 어떻게 쓰였는지 짚어보는 포스팅입니다.
빛나는 호박들
참고로 바람의나라에서의 호박은 야채인 호박(Pumpkin)이 아니라 보석의 일종인 호박(Amber)입니다. 저도 초등학생 때는 야채 호박인 줄 알았다죠..
1.금전을 얻는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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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의 재미는 열심히 몹들을 잡으며 경험치를 올리는 것도 있겠지만, 사냥을 하면서 몹들이 떨구는 아이템이나 금전을 열심히 모아 성장해 나가는 것도 큰 재미입니다. 초기 바람의나라 또한 다른 MMO RPG와 마찬가지로 몹들을 잡으면 아이템을 드롭했는데요,(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인데요.^^) 그중에 하나가 '호박'입니다.
바람의나라는 다른 RPG와 달리 몹들이 직접 금전을 드롭하는 경우는 소수의 몹을 제외하고는 없었고, '호박'이라는 아이템을 드롭했는데 이 호박을 주막에 있는 NPC에게 팔면 금전이 벌리는 식이었습니다. 호박 한 개당 몇천전 하곤 했었죠. 그렇다면 현재 이 호박은 어떤 몹들이 드롭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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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과 색호박이 나오는 대표적인 장소
현재 바람의나라에서 호박이 드롭되는 장소는 사마귀굴,도깨비굴,흉가,세작,일본본성입니다(이후 출시된 지역인 용궁,환상의섬은 호박을 드롭하지는 않지만 대신 XX의심장,염룡의꼬리 등 NPC에게 판매 가능한 다른 이름의 아이템이 따로 드롭됐습니다.). 이 몹들을 잡으면 호박을 주는데요, 대신 아무나 주는 게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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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 패널티
이미지와 같이 적정레벨이 아닐 경우 상태창에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뜨며 드롭이 사실상 되지 않습니다. 결국 고렙유저들이 호박을 얻기 위해서는 저레벨 캐릭터를 새로 키워서 잡아야 한다는 소리죠(한성 지하감옥의 경우 어느정도 레벨이 높아도 진호박을 드롭하지만, 저레벨 캐릭터로 흉가가서 구하는게 훨씬 많이 나옵니다.). 그러나 원래 이랬던 것은 아닙니다. 고레벨 유저도 세작이나 흉가가서 호박을 주워다 돈벌이를 하던 때가 있었으니까요.
그러면 왜 이런 드롭률 패널티가 생겨났을까요? 네 그렇습니다 게임수명을 갉아먹는 만악의 근원 '매크로'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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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과 진호박의 판매 가격
복귀 유저분들이 가장 당황해하시는 것 중 하나는 바로 호박 가격입니다. 예전에는 개당 몇천전 했던 호박이 이제는 개당 3전에 팔립니다. 매크로를 잡지 못하자 결국 호박 가격을 3전으로 낮춰버린거죠. 이때를 기점으로 사실상 바람의나라에서는 사냥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없게 됩니다.
그럼 호박은 이제 아무 쓸모가 없는 것일까요? 그러나 사실 호박은 '돈벌이' 외에도 다방면에 필요한 아이템이었습니다.
2.마법 재료, 퀘스트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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퉁퉁대감
바람의나라 '환상의섬'지역에 있는 퉁퉁대감이 호박 10개를 가져다 달라고 하는데요, 가져다주면 선장의일기 제 2권을 줍니다. 10권까지 모으면 그 유명한 '등대빛의 검'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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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장비중 하나인 뱃사공의장갑을 얻을 수 있는 '지친농부의 퀘스트' 또한 호박이 필요한 퀘스트입니다.
국내성 남쪽에 있는 지친농부는 아들을 잃은 후 매일 악몽을 꾸고 있는데, 치료하기 위해서는 저승배를 타고 가서 약을 구해와야 한다고 하네요. 저승배를 타기 위해 마셔야 하는게 '죽은약물제조사'가 제조해주는 약입니다. 제조하는데 역시 호박 1개를 가져다 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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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관 퀘스트는 각 부속성에 있는 '진원관' 10굴에 위치한 원숭이왕들의 부탁을 순서대로 들어주는 퀘스트입니다. 진행 도중 고구려 선양성에 있는 원숭이왕이 호박을 무려 80개를 요구합니다(근데 보상이 좋지 않아서 이걸 지금 굳이 할 필요는 없어요..)
이처럼 예전에는 호박을 요구하는 퀘스트들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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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0년전 바람의나라를 하셨던 분들이라면 다들 아시는 마법재료입니다. 원래는 '호박'과 '진호박'만 마법재료로 쓰였으나 나중에는 색호박도 마법재료로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격수와 사냥하면서 필요한 색호박을 얻으면 바로 마법을 배우러 가던 그 기억 참 새록새록 하네요^^.
물론 2009년 '기술연마' 패치 이후로 그냥 K버튼을 누르고 배우고자 하는 마법을 그 자리에서 찍으면 됩니다. 이걸 '개선'되었다고 봐야 할까요, 아니면 '변화'하였다고 봐야 할까요? 물론 기술연마 패치 이후 늘어난 다양한 마법들과 스킬 패턴들, 편리해진 인터페이스는 너무 좋지만 아무 대가 없이 마법을 배울 수 있게 한 건 뭔가 싱겁다는 느낌을 버릴 수가 없습니다.
저는 보상을 받더라도 열심히 노력해야 받을 수 있는 보상이 더 뿌듯하던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3.아이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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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으로 장비도 제작할 수 있다는 사실, 아셨나요? 호박 장비는 색호박으로 제작이 되는데요, 색호박은 흉가에 있는 X충,X달걀을 통해 구하거나 일본본성(백향의방,선녀의방,무사의방),세작(연X호박 드롭),에 가서 구할 수 있었습니다.
초창기 '색호박'이 생겼을 때, 사실 호박처럼 주막에 팔 수 있는 것 외에는 호박과 다른 점이 없었는데요. 언젠가 GM이 '색호박을 모으면 좋은 일이 생기실 겁니다' 라는 공지를 하게 됩니다. 그 이후에 패치된 게 바로 색호박 장비 제작 패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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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호박 장비는 이미지와 같이 만들 수 있는데요, X호박을 50개 조합하면 X호박단추가 만들어지고, X호박단추를 15개 모아서 갑옷점 NPC에게 가면 '결정'을 만들어주고, 또 이 결정을 10개 모아서 XXX NPC에게 가면 '보석'을, 마지막으로 이 보석을 5개 모아서 극지방에 있는 XX에게 가면 '별'을 만들어줍니다.
'결정' 으로는 색호박반지류, '보석' 으로는 색호박투구, 마지막 '별' 로는 색호박무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계산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색호박무기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색호박은 총 37500개가 필요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양이죠?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색호박 50개를 조합할 때 실패확률이 약간 있다는 점입니다. 37500개보다 더 필요할 수도 있다는거죠^^.
또한 색호박이 호박처럼 많이 나오느냐, 그렇지도 않습니다.
아래에서 보여드리겠지만, 색호박은 극악의 드롭률을 자랑합니다. 지금도 색호박을 직접 구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드롭률이 굉장히 낮습니다. 물론 드롭률 패널티가 없던 예전에도 호박이 수십 개 나올 때 색호박이 한 개 드롭됐으며, 따라서 색호박 37500개를 모아 색호박무기를 만든다는 건 어마어마한 근성과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중국 지역 출시 이후 상황은 좀 나아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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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부 지역의 색호박단추를 드롭하는 사냥터들
중국북부에 존재하는 던전인 선비족,후굴,천구굴,진시황릉에서는 각각 녹호박단추,황호박단추,적호박단추,청호박단추가 드롭됩니다. x호박을 50개를 조합해야 x호박단추가 만들어지는데, 이 던전들에서는 아예 단추가 통째로 드롭됩니다(그러나 x호박과 달리 x호박단추는 주막에 판매가 안되므로 돈벌이는 불가능했습니다.).즉 무기를 제작하는데 필요한 양이 35700개에서 750개로 확 줄게 된다는거죠.
따라서 저 네 가지 색의 호박 무기를 만들기는 다른 색호박 무기보다는 월등히 쉬웠는데, 특히 1차 승급자들의 주 사냥터였던 '선비족'에서 드롭하는 '녹호박단추'를 이용해 만든 녹호박무기가 가장 많았습니다. 그런데, 호박무기들의 옵션 차이는 과연 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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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호박 무기 성능 (풀옵 기준)
색호박 종류가 12개 이므로 색호박무기 또한 직업별로 12종이 있습니다. 그러나 황금호박무기를 제외한 나머지 호박무기는 옵션이 거의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12가지 색호박무기를 다 정리하면 표의 길이가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녹호박,회호박,황호박 무기만 정리해봤습니다.참고로 도사,주술사는 황금호박무기를 제외한 모든 색호박무기의 옵션이 동일합니다
색호박무기는 특히 격수 직업군이 사용하기 괜찮은 성능을 보여줬는데요, 무기 성능들이 좋아진 지금에서야 아주 초라한 옵션이지만, 2000년대 초중반 파괴력 영향 패치 이전 호박무기에 붙은 깨알같은 고정 체력치는 막 지존이 된 격수들이 쓰기 괜찮은 옵션이었답니다. (표에는 생략했지만, 비격수 무기에는 방어도가 -1이 달린 점 외에는 딱히 좋은 점이 없는데다 결정적으로 생김새가 예쁘지 않아서 인기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이미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색깔별로 능력치가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녹호박무기는 힘이 1 붙어있는 대신 회호박무기는 민첩이 1 붙어있고 명중률이 1높고 황호박무기는 회호박무기보다 체력치가 약간 낮은 등, 모든 색호박무기들이 저 정도 수치 선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단, 황금호박무기는 예외입니다. 이전에도 호박장비 중에서 제일 좋았지만, 한 번 상향을 먹었는지 체뻥 3퍼에 마치에 타흡에 괜찮더라구요(물론 절대성능은 좋지 않습니다.).
색호박 무기중에서도 황금호박무기는 지금도 저자본 격수 유저들이 쓰기 무난한데요, 참고로 황금호박은 비밀세작의집 10굴에 한 마리씩 등장하는 '일본 밀정 두목'이 드롭하는데, 드롭률이 20% 정도입니다. 이걸 어떻게 37500개를 모아서 만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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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바람의나라 공식 홈페이지
황금호박무기를 직접 만드신 분들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현재 저자본 유저들이 들고 다니는 황금호박무기는 주기적으로 판매하는 확률성 아이템에서 가장 낮은 등급으로 거의 뿌려지다시피한 무기들입니다.
직접 드롭 아이템을 모아 장비아이템을 제작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로서는 씁쓸한 현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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