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책임: Cop28의 명령
2023년은 기후 변화의 현실적이고 즉각적인 결과를 극명하게 보여준 해였습니다. 파괴적인 홍수와 산불은 기후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책임 있는 행동이 시급히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유엔 기후변화 회의인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다가오면서 온실가스 다배출국 지도자들이 기후변화 대응에 막중한 책임이 있다는 것이 분명해졌습니다. 최악의 결과를 피하고 현재 기후 정책의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정책의 변화가 필수적입니다.
파리 협정을 통해 많은 국가가 기후 완화 및 적응을 위한 재정 지원을 약속하며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긍정적인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러나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국가들은 2020년까지 개발도상국에 매년 1,000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한 약속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지역에서 피해는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이주, 생태계 파괴, 삶의 터전 상실이 이미 발생한 곳에서는 더 이상 적응이 불가능합니다. 이러한 '손실과 피해'는 실시간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작은 섬나라와 취약한 국가들은 오랫동안 국제 협상에서 손실과 피해를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수백만 명의 미래가 손실과 피해에 관한 유엔의 전환 위원회와 같은 이니셔티브에 달려 있지만,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앞두고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니콜라 스터전 전 스코틀랜드 총리는 제26차 당사국총회와 제27차 당사국총회에서 손실 및 피해 대책의 초기 지지자로서 강력한 선진국들이 기후 정의를 위한 재정 격차를 해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초기 약속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영국은 기후 배상을 단호하게 거부하고 있으며, 이는 기후 위기에 대한 역사적 기여를 고려할 때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기후 책임은 복잡한 행동, 결정, 약속을 포괄하는 공동의 책임입니다. Cop28에서 이루어진 어떤 약속을 넘어서 기업의 책임과 풀뿌리 행동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화석 연료 업계는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해야 하며, 지방 정부, 시민 단체, 비영리 단체는 현장에서 기후 불공정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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